ETF 투자로 만드는 안정적인 월급
은퇴 후에도 꾸준히 들어오는 현금 흐름이 있다면 마음이 한결 편해지죠. 주식 배당과 채권 이자를 잘 활용하면 안정적인 수익을 만들 수 있고, ETF(상장지수펀드)를 이용하면 더욱 간편하게 포트폴리오를 짤 수 있어요.
ETF는 여러 종목에 분산 투자할 수 있고, 운용비용이 낮으며, 정기적으로 배당을 주는 상품도 많아서 은퇴자에게 딱 맞는 투자 수단이에요. 특히, 배당성장형과 고배당형 ETF를 조합하면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잡을 수 있습니다.
오늘은 총 2억원 규모의 투자금으로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만들기 위한 포트폴리오를 소개할게요. 구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SCHD 40% – 배당 성장형 ETF
JEPI 40% – 월배당 ETF
SGOV 10% – 초단기 국채 ETF
DGRW 10% – 배당 성장과 주가 상승을 동시에 기대하는 ETF
각 ETF의 역할과 기대 수익을 하나씩 살펴볼까요?
1. SCHD(40%) - 꾸준히 성장하는 배당 ETF
SCHD는 미국의 우량 배당주에 투자하는 ETF로, 연평균 세후 배당 수익률이 약 3% 정도예요. 배당을 지속적으로 늘려온 기업 위주로 구성되어 있어서 변동성이 적고,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제공해요.
SCHD는 주가 변동성이 낮고 꾸준한 상승세를 보여왔어요. 배당을 재투자하면 복리 효과를 극대화할 수도 있고, 인플레이션을 이겨낼 힘도 갖추고 있습니다.
2. JEPI(40%) - 월배당 ETF로 매달 현금 흐름 확보
JEPI는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해 매달 배당을 지급하는 ETF예요. 세후 배당 수익률이 약 6% 정도로 높은 편이라 은퇴 후 월급처럼 받을 수 있어요. 또한 주가 변동성을 낮추는 전략을 사용해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원하는 투자자에게 잘 맞습니다.
하지만 커버드콜 전략 특성상 주가 상승에 따른 이익이 제한될 수 있어요. 그래도 일정한 배당이 필요한 투자자라면 충분히 매력적인 선택이 될 거예요.
3. SGOV(10%) - 초단기 국채로 안전판 마련
SGOV는 미국 국채 중에서도 1년 미만의 초단기 국채에 투자하는 ETF예요. 안정성이 아주 높고, 금리 인상기에 즉각적으로 반응하기 때문에 원금을 보존하면서도 수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현재 금리 수준을 고려했을 때 세후 수익률이 약 4% 정도 예상돼요. 주식 시장이 불안할 때 방어적인 역할을 하며, 필요하면 언제든 현금화할 수 있는 안전장치 역할을 합니다.
4. DGRW(10%) - 배당도 받고 주가 상승도 기대
DGRW는 배당을 꾸준히 성장시키는 기업들에 투자하는 ETF예요. SCHD보다 성장성이 높고, 장기 투자 시 자본 이득까지 기대할 수 있는 상품입니다.
세후 배당 수익률은 약 1.8% 정도지만, 지속적인 배당 증가를 통해 인플레이션을 극복할 수 있는 점이 장점이에요. 안정적인 배당과 주가 상승을 동시에 노리는 투자자에게 적합합니다.
예상 연간 배당 수익
이번 포트폴리오는 배당 수익을 극대화하면서도 변동성을 낮추는 전략으로 구성했어요. 예상되는 연간 세후 배당금은 다음과 같습니다.
SCHD: 8,000만원 × 3% = 240만원
JEPI: 8,000만원 × 6% = 480만원
SGOV: 2,000만원 × 4% = 80만원
DGRW: 2,000만원 × 1.8% = 36만원
총 예상 연 배당금은 약 836만원, 월평균 약 70만원 정도의 현금 흐름을 기대할 수 있어요. 여기에 주가 상승까지 더해진다면 더 나은 수익을 기대할 수도 있겠죠?
결론
SCHD와 DGRW를 통해 배당 성장을 확보하고, JEPI로 매달 안정적인 배당을 받으며, SGOV로 안전성을 더한 포트폴리오입니다.
은퇴 후 지속적으로 현금 흐름을 만들면서도 변동성을 낮추고 싶다면, 이런 조합이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원하는 목표에 맞춰 비율을 조정하면 더욱 안정적인 투자 전략을 세울 수 있을 거예요!